에스디는 11일 인버니스 메디컬 이노베이션의 적대적 M&A 시도에 대해 반대한다고 공시했다.

에스디는 "공개매수자가 대주주 및 현 경영진과 사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것은 적대적 M&A라고 판단한다"며 "에스디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40% 지분을 일시에 보유해 1대주주가 되겠다는 것은 조영식 대표 이하 전 임직원에 대한 무례한 침탈"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주당 가치를 터무니없이 저평가하고 공개매수라는 혼란을 일으켜 저가에 매수하려 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주주는 공개매수에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며 우호적 주주들에게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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