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19ㆍ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부투어 스카이72투어 8회 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우는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클래식코스(파72ㆍ6910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완성했다.

이정환(18)과 최선(19) 등 공동 2위그룹과는 3타 차의 여유있는 완승이다. 우승상금이 1000만원이다.

전날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곁들여 무려 8언더파를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김지우는 경기후 "이틀내내 아이언 샷이 좋았다"면서 "스카이72투어를 토대로 정규투어에서도 우승을 다투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9회 대회는 31일부터 같은 코스에서 열리게 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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