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심은하의 전 매니저이자 배우 공형진과 개그맨 유세윤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의 손성민 대표가 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지침서 ‘스타’를 출간했다.

드라마 PD나 영화감독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책을 낸다든지 마케팅 전문과나 문화비평가들이 현대 엔터테인먼트 상황에 대해 이론서를 만드는 경우는 가끔 있었지만 현직 매니저가 직접 집필해 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 부제는 ‘누구나 스타를 꿈꿀 수 있지만 아무나 스타가 될 수는 없다’다.

저자인 손성민 대표는 공형진, 조미령,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이자 현재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는 경력 18년차 베테랑 매니저다.

그는 “책을 쓰기까지 많은 고심을 했는데 연기자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보고 경험한 성공과 실패 이야기를 솔직하고 편하게 풀어내 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니저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 것에 매니저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열심히 그리고 묵묵하게 일하는 대부분의 매니저를 대표해 이런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 분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전부 다섯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상식들과 마음가짐, 냉혹한 연예계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점검해야 사항들을 담았다.

덤으로 심은하, 최진실, 최지우, 박지윤 등 톱스타가 된 몇몇 배우들의 입문기와 에피소드 등을 각 장마다 소개해 읽은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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