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싱가포르에 소재한 트라피규라사와 바이오디젤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디젤 회사가 단발성 수출 계약이 아닌 1년 단위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케미칼은 2010년 한 해 약 4800만달러의 수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라피규라 사에 공급되는 SK케미칼의 바이오디젤은 미주 및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창근 부회장은 "이번 수출 계약 체결로 우리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입증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디젤 메이커로 올라섰다"며 "앞으로 친환경 그린에너지 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EU등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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