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업부문별 녹색성장전략과 사회적 합의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그린코리아 2009’ 국제회의가 오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유엔(UN), 경제.인문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11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녹색성장과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며 세계 각국의 관련 학자 및, 지도자,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총 9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한승수 국무총리의 기조연설과 폴라 도브리안스키 미국 하버드대 교수,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 외에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정책 ▲환경산업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역할 ▲국토.교통전략 ▲법제전략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농업부문 추진전략 ▲해양산업 발전전략 등을 주제로 총 21건의 국내외 전문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KDI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가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추진사업 결과와 발전현황을 국내외에 알리고, 또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국가’로서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정책기조로 설정하고,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 등을 통해 “녹색성장으로 창출될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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