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곡.서초 우면 등 첫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분양에 앞서 보금자리주택(그린홈) 홍보관이 오픈한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수원에서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을 열어 이달 말 사전예약을 위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앞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세부적인 청약사항에 대한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을 대폭 개보수한 이 홍보관의 3층 전시관은 사전예약을 할 때는 청약접수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분양절차 및 대상자별 청약일정 및 구비서류 등을 상세히 소개받을 수 있다.

또 2층 전시관에는 보금자리주택 소개 및 시범지구 추진계획, 주택 유형별 입주자격 및 향후 공급계획 등이 전시된다.

1층 그린홈 전시관은 단열, 창호, 폐열회수 환기시스템 등 향후 보금자리주택에 포함될 그린홈 요소기술이 전시된다. 스마트 그리드를 주택에 구현해 선보이고 있어 미래의 에너지절약형 주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권도엽 국토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보금자리주택은 이번 정부의 핵심 주택정책"이라며 "정부는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확대해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개관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경기도.수원시 등 지방자치단체, 국회 사무처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은 수원 외에 서울 용산, 대전, 대구, 광주 등에도 마련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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