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7일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지하 1층 대합실에서는 환승편의시설 설치 착공식을 개최했다.

강동구는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해 굽은다리역에 지상에서 지하 1층 대합실까지 연결되는 상하행선 에스컬레이터를 2010년 1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은 강동구 명일동과 길동지역 주민 등 이용객이 하루 1만8000여명에 이를 정도였지만 그동안 환승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착공식

이번 사업으로 오는 2011년부터는 이 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로써 강동구에는 5호선과 8호선 총 10개 모든 역에 지하철 승강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28대)와 에스컬레이터(28대)가 설치되어 운영하게 된다.

한편 이 날 착공식에는 이해식 구청장과 지역의원, 지역주민 150여명이 함께했으며, 착공식에 이어 안전기원제도 열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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