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에 행정기관을 방문 예정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행정기관들이 자가용을 출입제한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도내 모든 행정기관의 주차장을 폐쇄하고 자가용 승용차의 출입을 제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을 위해 도민과 함께 ‘자가용 안타기’행사를 갖는다. 이를 위해 경기도청 및 시·군청을 비롯한 모든 행정기관의 주차장을 폐쇄하고 민원인 차량을 포함한 모든 자가용 승용차의 출입을 제한한다.(단, 긴급차량은 제외)

또 경기도와 푸른경기21 실천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수원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후원하는 자전거 타기 캠페인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시내에서 열린다.

캠페인 진행코스는 화성행궁에서 시작해 매교동 다리, 인계 사거리, 신매탄 사거리, 곡선사거리를 거쳐 야외음악당으로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이고 캠페인을 하는 동안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이밖에 이천시에서도 기념식과 자전거타기 대행진을 계획하고 있고 구리시는 거리 캠페인 전개 등 시·군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는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 40개 국 210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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