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 GS25가 즉석식품 구매자들에게 손 청결제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불안해하는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좀 더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쓰이는 청결제는 천연 알코올을 사용한 소독청결제로 손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손씻기는 효과적인 신종플루 예방법이지만 외부에서 먹거리를 즐길 때 손을 씻기 불편했던 점을 덜어줄 것이라고 편의점측은 설명했다.

GS25에 따르면 실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신종플루 관련 상품은 국내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15일 이후 매주 50% 이상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형 MD부문 부장은 "모든 즉석 먹을거리 공장에서는 날마다 근무자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며 "신종플루 위험이 더 높아지면 손 청결제를 증정하는 상품 종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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