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탈레스는 21일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손잡고 무기체계 모의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M&S(Modeling & Simulation·모의분석)센터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84억 원(건물 건축비 제외)을 투입해 설립한 M&S센터는 온라인에서 무기체계를 야전에 배치해 운용시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동시켜 신무기 배치점검 및 부대전술운영·전투력 증강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탈레스는 센터공개, M&S구축 기술지원, 실체계 연동기술 등을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전장 환경인 네트워크 중심전에서 무기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 전략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탈레스 변승완 전무는 “국방 M&S센터는 2000여명에 이르는 외부 고객 방문 등 인프라의 공유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의 협약을 통해 타 기관과도 보다 심도 있는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약 체결식에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유철희 사령관, 기술센터장 한경표 대령, 삼성탈레스㈜ 김인수 대표이사 사장, 변승완 연구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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