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맺고 있는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시로 문화체험을 떠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 글로벌 체험단을 모집한다.

문화체험일정은 2010년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14박16일간으로 내시빌시 고등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을 함께 받으며 미국 고등학교의 수업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가정의 생활문화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내시빌은 '컨트리 뮤직의 성지'라고 불리울 정도로 전 세계 컨트리 뮤직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는 만큼 미국컨트리음악전당.

오프리랜드 뮤직로우 등 내시빌시의 주요 기관과 시설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지역내 청소년들이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의 참가 신청 자격은 2009년 9월 21일 현재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광진구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학교장과 지역아동센터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또 두 도시간 상호교류에 따라 2010년 6월 내시빌시 청소년이 광진구에 방문했을 때 홈스테이를 제공할 수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21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학교장 추천서를 첨부한 신청서를 구청 총무과 대외협력팀을 방문, 제출하면 되고 구는 검토 후 체험단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항공권을 포함한 총 200만원 가량의 연수비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선발기준과 구비서류는 총무과 대외협력팀으로 전화 문의(☎450-1468)하거나 광진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미국을 방문해 각종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체험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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