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23일 자사가 현대종합상사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대림그룹 고위 관계자는 “누가 어떻게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전혀 (인수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면서 “절대 인수를 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림그룹의 주력사인 대림산업은 국내외에서 건설과 토목, 주택, 플랜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현대종합상사를 인수할 경우 해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외부의 시각이다.

하지만 당장 시너지가 예상되는 부문은 플랜트 사업에 국한돼 굳이 거액의 돈을 들여 인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게 대림그룹측의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