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최대열 기자]대한대장항문학회가 10월 한 달을 대장암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제2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대장암 바로 알면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는 전국 53개 주요 병원에서 대장암 전문 외과의사들이 대국민 대장암 무료강좌와 상담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측은 대장암을 예방하고 올바로 치료받기 위해서는 먼저 대장암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대장암을 '대장앎'으로 바꿔 부르고 있다. 다음달 19일을 올해의 '대장앎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 학회 김남규 이사장은 "대장암은 국내 전체 암 발생률 중 최단 기간 내에 2위로 올라섰을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함에도 무관심과 지식부족 등으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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