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강진으로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정부가 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모두 50만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키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3일 인도네시아의 피해 지역에서 매몰자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2명, 소방방재청 소속 국제구조대원 41명 등 모두 43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가 인도네시아 현지에 파견됐으며 텐트, 담요, 의약품 등 긴급구호품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마트라섬 파당시와 주변 지역의 무너진 건물 등에 약 3000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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