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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4일만에 상승..텔리노어 급등

최종수정 2009.10.06 01:46 기사입력2009.10.0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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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유럽증시가 5일(현지시간) 4일만에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미국의 9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50을 넘어 호조를 보인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북유럽의 휴대폰 회사 텔리노어 ASA가 러시아 이동통신사 빔펠콤과의 경영분쟁을 끝내면서 15% 급등세를 이어갔다.

DJ유로 Stoxx50지수가 지난주말보다 30.18포인트(1.09%) 오른 2790.78로 마감했고 영국 FTSE100지수도 전장대비 35.63포인트(0.71%) 올라 5024.3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가 전일보다 25.11포인트(0.69%) 상승해 3675.01을, 독일 DAX30지수가 40.95포인트(0.75%) 올라 5508.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비제조업 지수는 50.9를 기록해 지난달 48.4보다 상승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50.0보다도 높은 수치다.

텔리노어가 전일대비 15% 오른 72.85 크로네를 기록하며 지난 2000년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페인 최대 항공사 이베리아도 BOA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추천한데 힘입어 1.4% 올라 2.16유로를 기록했다. 프랑스 최대 통신사 브이그텔레콤도 BOA가 언더퍼폼에서 매수로 상향함에 따라 3.4% 오른 34.94 유로를 나타냈다. 영국 최대 손해보험사 RSA도 4.3% 오른 133.2 펜스를 기록했다.

한편 스웨드방크는 IMF가 라트비아 통화에 대한 평가절하 소식에 1.6% 하락한 60.75 크로네를 나타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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