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개그우먼 이성미가 7년간의 캐나다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밝혔다.

이성미는 오는 8일 밤 12시에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의 한 프로그램인 '택시'에 출연해 "7년 동안 기러기 아빠로 지낸 남편이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모습을 보니 외로워 보이더라. 측은한 마음이 들어 남편을 챙겨야겠다는 마음에 귀국을 결심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남편과의 결혼에 이른 과정을 소개하면서 "기자 출신이었던 남편이 나에 대한 기사를 쓰겠다고 찾아왔다"고 첫 만남을 회상한 후 "나와 남편은 연애기간 없이 바로 결혼한 케이스다. 남편이 프러포즈 대신 아예 결혼날짜를 잡아오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또 현재 캐나다에서 홀로 유학 중인 큰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들의 이름만 불러도 보고 싶다. 아들아, 몸은 떨어져 있어도 엄마의 마음은 늘 네 곁에 있다"고 말해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성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MC 이영자는 이성미를 위해 서울의 명소 곳곳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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