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모린스(대표 석송곤)는 터치폰 시장 수요증가에 따라 양산규모를 현재 수준의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앞으로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월 생산량 200만개 규모의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만개 규모의 자동화 라인은 인건비 및 생산시간 절감과 함께 생산수율 상승으로 이어져 터치스크린 글로벌 톱5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삼성SDI 납품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삼성전자에 터치스크린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모린스는 지난해 매출 454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 상반기 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생산량의 97% 이상은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석송곤 대표는 "윈도우 일체형 터치패널 제조에 대한 다양한 공정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한 이번 투자를 통해 저항막방식 터치패널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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