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신한은행은 지난 7월초 출시한 ‘민트(Mint)정기예금’이 출시 70영업일만에 10조원이 판매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주가상승과 낮은 예금금리로 많은 투자자들이 목돈운용의 투자처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시일에 정기예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 상품은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서 정기예금 가입 후 추가적인 목돈불입이 가능해 고객의 목돈운용의 편의성을 강화했고, 고객이 일부인출을 원하는 경우 입금회차를 지정해 해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부 인출시 보통의 경우 선입선출로 먼저 불입한 금액부터 일부해지가 돼 길게 예치한 자금이라도 중도해지시 불이익을 볼 수 밖에 없었으나, 고객이 늦게 불입한 입금회차로 지정해 일부인출을 하는 경우 그 전에 입금한 금액은 만기까지 유지시 약정이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입장에서 매우 유리하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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