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민주당)이 12일 "연내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교원평가제 도입에 대한 여야간 공감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추진한 교원평가제는 법의 부적확성과 부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6자회의를 통해 논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감 중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6자회의를 공식 제안할 것"이라며 "논의의 틀이 마련되면 연내 법제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위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논의를 통한 연내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부실한 법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연석회의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자회의 참여 대상은 여야 교과위원을 포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학부모 단체 등이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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