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김민정이 5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이준기와의 특별한 약속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 이후 5년 만에 이준기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김민정은 "일 년 전 이준기가 드라마 시놉시스를 건네주며 작품을 같이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었다. 배우들끼리 서로 친해도 같이 작품을 하는 경우가 힘든데 그런 준기의 세심한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하지만 그 당시 다른 작품이 예정되어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닿아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게 돼 이준기와 만났을 때 사고한번 제대로 쳐서 '히어로' 대박 나게 만들자고 다짐 했었다(웃음)"며 "이준기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친구고 촬영 현장에서도 항상 밝고 재미있게 해주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극중 여형사라는 캐릭터도 맘에 들었지만 이준기가 같이 해보자고 했던 작품이었기에 작품이 더 끌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히어로'는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뜨거운 정의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열혈 청춘들이 부조리한 사회 권력층에게 맞붙으며 벌어지는 유쾌 발랄한 웃음을 선사 할 드라마다.

김민정은 고집스런 준법정신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귀여운 '맹렬 여형사' 주재인 역을 맡아 당찬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히어로'는 예정보다 한 주 앞당긴 다음 달 11일 첫 방송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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