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층 E홀에서 IT 및 인터넷기업 정보보호 담당자와 임원들을 초청해 '디지털시대 개인정보보호 실태 및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 침해, 해킹 등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짚어보고 정보보호 컨설팅 위주의 보안전략에서 탈피,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물리적 보안 체계 확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정부의 정보보안 사례 ▲정보보호 관련 구축 사례 ▲최신 기술동향 ▲응용기술 동향 등 4가지 주제로 인터넷 서비스의 계정정보 보안을 중심으로 하는 각 분야의 사례와 기술동향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행정안전부 정보보호정책과 이성은 사무관이 정부의 일회용 비밀번호(GOTP)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정보보호 이슈 및 정부의 대응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행안부가 진행하고 있는 통합인증 게이트웨이 소개와 2차 인증의 중요성 및 대국민 보안 인식 제고 효과 등에 대한 소개도 이어진다.

LG엔시스 기술담당 이성희 CTO는 '개인정보보호 현황 및 구축사례'를 주제로 해킹에 노출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통합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진승헌 팀장은 최신 기술 동향으로 '인터넷서비스에서의 ID관리 기술동향'을 소개한다. 디지털 ID관리 기술에 대한 동향과 전망을 인증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국내 기술개발 사례인 전자ID지갑에 대한 소개도 있을 전망이다.

모빌리언스 인증서비스팀 최세준 팀장은 'MOTP, PC OTP 등 2차 인증기술 적용사례'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2차 인증보안 기술 및 적용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인기협 허진호 회장은 "인터넷기업에 있어 정보보호는 인터넷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며 "이번 세미나는 지능화되고 있는 보안위협에 대비해 각 분야별 정보보호 정책과 대응방안, 기술동향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등록은 인기협 홈페이지(www.kinternet.org)에서 오는 23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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