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동부증권은 23일 조만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공격적 영업에 따른 평균매출(ARPU) 하락에 따라 예상 실적을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김석민 애널리스트는 "과거 에스원의 경영진 평가가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를 중시하는 점을 감안할 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내년 주당순이익(EPS)는 14.9%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고 11월말 예정인 비전 선포식에서 신규 사업을 포함한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석민 애널리스트는 "공격적 영업 기조로 ARPU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매도 물량 출하가 있었지만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3분기 실적은 보안서비스, 상품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입자 순증 6600여명을 달성할 것"으로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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