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환경행정 선진화를 위해 국제규격에 적합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이에 따라 표준화된 업무처리 지침을 바탕으로 환경행정에 대한 투명성 신뢰성 효율성을 도모해 그린행정을 구현하고 글로벌 자치단체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은 UN산하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규격 심의·제정 기구)에서 정한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규격(방법)을 말하며 표준규격에 적합할 경우 친환경행정에 대한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구는 그동안 친환경 국제 표준규격의 획득을 위해 직원 인식전환을 위한 ISO14001 개념교육과 훈련, 영등포구의 환경현황 파악을 위한 환경영향 인자 파악, 영향평가, 내부환경 감사실시, 경영자 검토 등 인증기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인증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증분야는 총 4개 분야로 ▲환경행정 9개 부문 ▲청소행정 3개부문 ▲공원녹지분야 ▲치수방재 등 공공행정부분에 대해서 이번달 12일 인증을 받았다.

유효기간은 2012년 10월까지 3년이며, 매 6개월마다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이행상황을 모니터링(사후관리심사) 받게 된다.

양경규 맑은 환경과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인해 기존에 사후처리 환경관리방식에서 탈피, 전 구성원의 참여를 통한 사전예방이 가능해졌고 관리체계를 국제규격 수준으로 향상시켜 그린이미지를 부각하고 대외 경쟁력 향상에도 한단계 발돋움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맑은환경과(☎2670-345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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