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구로구,중구 광서성 귀항시와 교류협약 맺어

최종수정 2009.10.27 09:30 기사입력2009.10.27 09:31
글씨크게 글씨작게 인쇄하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중국 광서성 귀항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맺는다.

구로구는 “양대웅 구로구청장과 귀항시 당성량 시장이 27일 구로구청에서 상호 우호협력을 위한 교류의향서에 사인한다”고 밝혔다.

양대웅 구로구청장

광서성 귀항시는 중국 남부 지역에 위치한 장족자치구로 예술, 공연 등 관광자원이 발달돼 있고 다양한 산업분야의 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신흥 도시다.

그동안 하얼빈시 향방구, 심양시 대동구 등 중국 동북지역 도시들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온 구로구는 귀항시와의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로 교류 관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귀항시는 차이나-아세안박람회 개최 등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동남아시아와의 교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다.

두 도시는 이번 우호교류의향서 체결로 양 도시 간에 경제, 무역거래를 촉진하고 과학기술 문화 체육 위생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구로구는 특히 지역 기업들의 중국 남부 진출을 위해 귀항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키로 했다.

당성량 시장 등 구로구와의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위해 26일 방한한 귀항시 대표단은 구로구 행정서비스 견학, 구로디지털단지, 삼성전자 홍보관, 코엑스, 상암 DMC, 월드컵경기장 등의 방문 일정을 마친 후 29일 서울을 떠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