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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파루가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를 딛고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28일 파루는 전일 대비 25원(0.59%) 오른 4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소독제를 생산하면서 신종플루 테마의 대장주로 떠오른 파루는 지난번 신종플루 관련주 급등기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가 급락한 경험이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전날 2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장 초반부터 서둘러 매도에 나섰다. 이전과 같은 급락으로 인해 차익 실현 기회조차 잃을 것 같다는 공포감이 장초반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파루에 대한 시각이 바뀐 것은 마스크 생산업체 웰크론이 실적을 발표한 이후. 웰크론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554.35% 증가한 45억6600만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급 반등에 나서자 파루도 반등에 나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웰크론의 깜짝 실적이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마스크 및 소재 판매가 늘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짐작 속에 파루도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도 유증 규모가 이전대비 축소된데다가 주주배정 방식을 택하면서 덜한 것으로 진단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파루가 신주 발행에 있어 35% 할인율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 희석 우려가 제기됐으나 주주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싼 가격에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전번 유증 결의 때와 달리 급락을 피해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 파루는 유증 성공을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8일 파루는 전일 대비 25원(0.59%) 오른 4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소독제를 생산하면서 신종플루 테마의 대장주로 떠오른 파루는 지난번 신종플루 관련주 급등기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가 급락한 경험이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전날 2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장 초반부터 서둘러 매도에 나섰다. 이전과 같은 급락으로 인해 차익 실현 기회조차 잃을 것 같다는 공포감이 장초반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파루에 대한 시각이 바뀐 것은 마스크 생산업체 웰크론이 실적을 발표한 이후. 웰크론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554.35% 증가한 45억6600만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급 반등에 나서자 파루도 반등에 나섰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웰크론의 깜짝 실적이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마스크 및 소재 판매가 늘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짐작 속에 파루도 실적이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도 유증 규모가 이전대비 축소된데다가 주주배정 방식을 택하면서 덜한 것으로 진단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파루가 신주 발행에 있어 35% 할인율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 희석 우려가 제기됐으나 주주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싼 가격에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전번 유증 결의 때와 달리 급락을 피해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 파루는 유증 성공을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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