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학 국제표준화에 본격 나선다.

한의학연구원은 내달 3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한의약국제표준화추진단’ 현판식 및 출범식을 연다.

국제표준화추진단은 우리나라의 침과 한약진단 및 처방 등 여러 분야에서 요구되는 국제표준화 개발에 중심역할을 맡는다.

한의학연구원은 한·중·일 3개 나라간 국제경혈위치 표준, 침규격 표준화 등 국제표준화를 벌여왔다.

또 같은 날 개원 15주년을 맞아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미래 연구방향’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펼친다.

심포지엄에선 바이오의료기술표준화에서 본 한의학 표준화 방향과 과제에 대해 기술표준원 송주영 수석연구관이 정부의 국제표준화 중장기정책에 따른 한의학의 표준화 극복방안을 내놓는다.

곽연식 경북대 교수는 세계의료정보 표준화 흐름 속에서 전통의학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방안을 발표한다.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표준화의 중요성과 각 나라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전통의학 표준화에 한의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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