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신종플루 대응체제 강화방안'을 마련해 서울지역 초중고교 특정학급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10% 이상 또는 의심환자가 25% 이상 발생시 학교장 판단하에 학급휴업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각 기준에 따라 학년, 학교, 지역단위 휴교를 할 수 있다. 두 개 학급 이상 학급휴업이 발생했을 때는 학년 휴업을 할 수 있으며 두 개 학년 이상일 경우 학년휴업이 가능하다.

또 행정자치구 단위에서 휴업학교가 30% 이상일 때는 교육감 또는 지역교육장이 학교장, 학부모 대표, 보건당국 등과 협의해 지역단위 휴교를 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환자수가 휴업기준에 미달해도 학교장이 탄력적으로 휴업을 결정할 수 있게 기준을 마련했다.

한편,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휴업기간은 7일 이내, 중고등학교는 5일 이내이며 휴업기준에 미달해도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업을 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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