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동창회 모임에서 수표 등이 들어 있는 친구의 지갑을 훔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논산경찰서는 사업에 실패한 뒤 돈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중 초등학교 동창모임에서 2500만원 상당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로 박모(48·화물기사)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사업이 어려워져 자금사정으로 고통받던 중 10월17일 군산의 모 식당에서 열린 초등학교동창회에서 박모(48·자영업)씨가 동창생들과 이야기를 하는 사이 자기앞수표, 현금 등 258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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