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자신의 처음으로 제작하는 스릴러 영화 '시크릿'에 대해 "한국 스릴러 영화에 한 획을 긋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제균 감독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크릿'(제작 JK필름, 감독 윤재구)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시크릿'은 한국 역대 최강의 스릴러 제작팀이 모여 만든 작품"이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윤재구 감독이 2년 전 '시크릿' 시나리오를 처음 가지고 왔다"면서 "단숨에 시나리오를 읽었다. 개인적으로 시나리오가 강렬하고 충격적이었다. 스릴러로 좋은 시나리오였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바로 제작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후 차승원과 송윤아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영화 '추격자' 촬영감독과 '타짜'의 편집을 담당했던 신민경 등 한국 영화계 '스릴러 드림팀'이 이 영화에 참가했다. 한국 스릴러 영화에 한 획을 긋는 영화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시크릿'은 영화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의 감독 데뷔작이다. 윤 감독이 구상한 총 네 편의 시리즈 중 두 번째인 '시크릿'은 살인 용의자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형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첫 번째 '세븐데이즈'는 유괴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살인마를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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