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KB카드는 GS칼텍스와 제휴를 통해 화물차 운송사업자에게 리터당 최대 372원 주유할인 혜택과 'GS&POINT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화물차유류구매전용 'KB STARTLUCK 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토해양부의 '유가보조금 지급지침'에 따라 화물차주들에게 지급되는 유가보조금을 받기 위해 유류 구매시 사용하는 카드로,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을 방지하고 보조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 5월부터 카드 사용이 의무화 됐다.

'KB STARTLUCK 카드'의 주요 혜택은 전국 1800여개의 GS 화물특화주유소에서 경유 주유시 리터당 337.61원(2009년 11월 기준)의 유가보조금 지원과 함께 리터당 최대 35원(기업카드는 리터당 최대 29원)의 추가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LPG는 리터당 197.97원 유가보조금 지원 외에 추가할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유가보조금은 사업용 화물차의 적재량에 따라 월간 683리터에서 4308리터까지 차등 제공돼 23만원에서 145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GS칼텍스 주유소와 충전소 리터당 5원, GS홈쇼핑·GSeshop·디앤샵 0.3%, GS마트·GS수퍼·오토오아시스·마일스토리 0.5% 등 주요 GS그룹 계열 가맹점 이용시 GS&POINT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국 1만여 GS그룹 계열 가맹점과 제휴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KB카드 관계자는 "소형화물차 유류세카드, 고운맘카드 등 기존 정부 주관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살려 화물차주들에게 실질적이고 업그레이드된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많은 화물차주들의 이용 편의성은 물론 효율적인 유가보조금 지원과 관리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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