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드라마스페셜 ‘미남이시네요’에서 출생의 비밀이 등장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미남(박신혜 분)의 고모 최미자(최란 분)는 우연찮게 90년대 최고의 여가수였던 모화란(김성령 분)의 배에 수술자국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혹시 모화란이 아기를 낳은 적이 있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

더구나 고모는 모화란의 탁자에 미남, 미녀 그리고 자신의 동생 고재현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자 더욱 의아해했고, 미남을 만나고 나서는 “고미남의 엄마가 모화란이면 돈방석에 앉을 텐데”라고 혼잣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모화란은 비서를 시켜 지금은 고인이 된 고재현의 쌍둥이남매를 찾아달라고 부탁한 상태다.

또 지난달 28일 7회 방송분에서 미남이 아버지의 기일에 맞춰 산소를 찾아갔을 때 모화란 역시 같은 날 산소에 들렀다가 둘은 스쳐지나간 바 있다.

이 때문에 미남과 모화란의 관계에 대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며 많은 시청자들은 “미남이 노래를 잘부르는 건 모화란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닌지?”“혹시 모화란이 황태경(장근석 분)뿐만 아니라 고미남의 어머니도 아니냐?”“혹시 모화란이 태경과 미남의 엄마?”라는 글들로 궁금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미남과 모화란을 둘러싼 관계가 12일 방송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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