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의 3분의 1 정도가 주말에 진료와 조제를 한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4주간에 걸쳐 실시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이날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신종플루와 관련한 의료공백을 줄이자는 취지다.

조치에 따라 전국 253개 보건소가 주말에 진료를 하고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441개의 거점병원을 포함한 응급실이 있는 의료기관은 야간에도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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