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윤소이는 최근 MBC수목드라마 '히어로'(극본 박지숙ㆍ연출 김경희) 촬영중 6시간 동안 쉼없이 고난이도의 액션연기를 펼쳤다. '히어로'에서 여형사 팀장 주재인 역할을 맡은 윤소이가 건달들과 혈투를 벌이는 장면을 촬영한 것.

연출을 맡은 김경희 PD는 여주인공을 위해 여자 스턴트맨을 준비했지만 이 스턴트맨은 6시간동안 촬영장에 '스탠바이'만 하고 있다 돌아갔다. 윤소이가 모든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해냈기 때문이다. 이같은 윤소이의 투혼에 스태프들까지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윤소이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원래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건장한 남자들과 격투를 벌여야 하는 신이라 걱정을 했는데 잘 나와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소이에게 '한국판 장쯔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한 네티즌은 "한국 여배우들 중에 윤소이 만큼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배우가 없는 것 같다. 한국의 장쯔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고 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장쯔이 못지 않다. 윤소이는 액션에 멜로까지 못하는 연기가 없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윤소이는 현재 '히어로' 촬영으로 인해 하루 2~3시간 밖에 자지 못하는 가운데에도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윤소이가 뒤늦게 합류해 촬영 분량이 많은 편이다. 보약도 먹어가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