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끝까지 여심(女心)을 뒤흔들어놨다.

26일 방송한 '미남이시네요' 마지막회에서는 황태경(장근석 분)과 고미남(박신혜 분)의 러브라인이 이어지며 막을 내렸다.

홍대 거리에서 태경과 미남은 스쳐간다. 팬들이 태경을 둘러싼 가운데 미녀는 인사만 하고 지나치며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이가운데 훈이(김인권 분)를 만난 미녀는 미남이 안사장(정찬 분) 몰래 지방 행사를 뛰고 있는데 들킬 위기에 놓였다며 다시 미남이돼 줄것을 부탁한다.

때문에 미녀는 미남이 됐다. 미녀인줄 모르는 태경은 미녀에게 "동생에게 나는 잘 살고 있다고 전해줘라"고 말하고 미녀는 "잘 지내서 다행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여 태경의 마음을 다시 흔들었다.

이어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던 태경은 "너를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고 미녀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내달 2일부터는 고수, 한예슬 주연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연출 최문석)이 전파를 탄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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