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김이상(이준혁 분)과 주어영(오지은 분)의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그렸다.

28일 오후 방송한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한차례 어려움을 겪은 이상과 어영의 러브라인과 이를 보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재수(고세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수의 거짓 고백에 속아 이상과 헤어졌던 어영은 재수가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이상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다.

이상과 어영은 뭇 연인들처럼 가족들 몰래 전화를 하거나 닭살스런 문자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특히 오지은은 사랑에 빠진 어영 캐릭터를 사실감있고 유쾌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평소 경찰이라는 신분때문에 무뚝뚝한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는 이준혁 역시 어영에게 콧소리를 내는 등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재수는 어영이 집 앞에서 이상과 어영이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을 본 후 과거 어영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청난(도지원 분)이 건강(안내상 분)의 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방송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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