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생활용품 전문기업 애경(대표 최창활)이 2일 ‘2009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인 디자인경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디자인경영을 통해 조직의 가치를 향상시킨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디자인분야 공로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디자인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애경은 제조업 기반의 회사임에도 지난 1990년대 초부터 디자인을 경영 핵심역량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 투자와 고객의 감성을 리드하는 디자인 철학을 통해 다양한 스타브랜드를 탄생시키는 등 디자인 혁신을 통한 높은 경영성과를 이뤄내 ‘2009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규우 애경 디자인센터장(상무)는 “이번 디자인대상 수상은 애경의 지속적 디자인경영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제품디자인 혁신뿐 아니라 사람을 향한 디자인을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 창의적 디자인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자인경영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특히 시각적·기능적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 Love & Respect 캠페인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깨끗함·혁신·신뢰의 핵심가치 기반의 ‘문화’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 창출을 통해 생활문화를 디자인하는 고객 최우선 경영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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