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는 10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방송 공익캠페인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공익광고 캠페인을 통한 국가이미지 형성전략'과 '녹색성장을 위한 공익광고 발전방안'이라는 2개의 소주제로 진행되는 이 세미나를 통해 공익광고캠페인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공익광고 캠페인을 통한 국가 이미지 형성전략' 발제를 맡은 정성호동명대 교수는 공익광고에 노출된 집단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공익광고가 바람직한 국가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는지를 분석한다.

정교수는 "다문화포용, 사회복지, 경제희망과 같은 국가이미지에 공익광고 메시지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향후 공익광고는 기존의 개인 질서의식이나 계도 차원을 넘어서 보다 품격 있는 국가상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녹색성장을 위한 공익광고 발전방안' 공동 발제를 맡은 이종혁 광운대 교수와 황성욱 명지대 교수는 "대국민 녹색성장 공익캠페인의 성공요소는 무엇보다 국민적 공감대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저탄소와 친환경이 차세대 국가성장의 동력이라는 인식확산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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