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가슴 확대 성형수술 못지않은 효과를 발휘하는 공기 주입식 브래지어 패드가 선보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간) 작은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 있는 공기 주입식 패드만 있으면 금방 한 컵 사이즈 정도 ‘업’시킬 수 있다고.

지난 6일 영국의 156개 데븐햄스 백화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공기 주입식 패드는 시판 1시간만에 온라인으로 50세트, 오프라인으로 180세트가 팔려나갔다.

데븐햄스의 란제리 구매 담당 아네트 워버튼은 “사무실 서랍에 보관하고 있다 퇴근 후 멋지게 차리고 나갈 모임이 있을 때 유용하다”고.

공기 주입식 패드를 삽입하지 않은 경우.

물론 술 거나하게 취한 남성이 자꾸 끈적끈적한 눈길을 던지면 간단하게 수축시킬 수도 있다.

패드에 펌프 버튼이 달려 있어 누르면 공기가 주입된다. 이런 식으로 사이즈를 마음대로 조절해 브래지어 안에 넣어 받쳐주면 그만이다.

패드 뒷면의 은색 버튼을 누르면 공기가 빠져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워버튼은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는데다 어떤 브래지어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공기 주입식 브래지어 패드는 현재 영국에서 5파운드(약 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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