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도래하는 가운데 신세계가 양호한 매출 실적을 기록중이다.

10일 신세계가 공시한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11월 총매출액은 1조843억으로 작년 같은 기간 9431억원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777억을 기록했다.

또 11월 매출액은 8208억으로 지난해보다 10.9%, 매출총이익은 2908억으로 18.2% 각각 신장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개점 행사와 관련된 프로모션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신장률이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매출 실적은 목표치를 달성했다"며 "특히 백화점 부문의 10월 실적 호조세가 11월에도 지속된데다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이마트 부문의 시즌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초 계획했던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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