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연말이 성큼 다가왔다.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릴 송년 파티 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파티에 맞는 복장을 골랐다면 이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필수. 올 연말에는 차분하고 시크한 느낌의 파티 메이크업과 반짝반짝 빛나는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두 가지를 적절히 활용해 파티 퀸으로 거듭나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조성아 루나'와 코리아나화장품이 제안하는 올해 연말 파티를 위한 메이크업 방법.


◆차분한 파티용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 차분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가볍고 깨끗한 느낌의 투명 피부 메이크업. 특히 컨실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깨끗한 피부 표현을 해야 한다. 잡티의 정도와 피부톤에 맞춰 컨실러를 파운데이션 혹은 메이크업 베이스 등과 믹스해 사용하면 보다 더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매끈한 피부 톤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볼륨 있고 생기 있는 입술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펄이 함유된 핑크 빛 틴트 글로스를 활용하면 생기 있고 볼륨감 있는 입술 연출이 가능하다.

골드 혹은 카키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여 눈가를 표현했다면 입술은 초콜릿 컬러와 같은 브라운 계열의 누드톤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퍼플 계열 컬러의 눈가에는 누드핑크 혹은 연한 산호 계열의 입술 표현이 잘 어울린다.

◆ 역시 파티에는 '반짝반짝' 화려한 메이크업 = 역시 파티에서는 평소와 다른 화사한 느낌이 살아야 한다면 반짝이는 '보석 메이크업'을 적극 활용해보자.

먼저 펄 아이 포인터로 눈 밑 애교살에 눈물을 머금은 듯 한 효과를 줘 더욱 또렷한 눈매로 표현해준다. 그 다음 마스카라로 속눈썹 뿌리 부분부터 지그재그로 바르면서 길고 볼륨 있는 속눈썹을 연출한다. 이 때 눈을 보다 크고 동그랗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아래 속눈썹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다.

더 화사한 눈매로 연출하고 싶다면 속눈썹 위에 펄이 함유된 탑코트를 발라준다. 탑코트의 미세한 반짝임으로 눈매에 화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공들인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을 더욱 엣지 있게 완성하고 싶다면 네일 컬러까지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특히 골드 색상은 고혹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글래머러스한 매력이 파티용 화려한 메이크업에 적합하다. 단 골드나 실버 같은 메탈릭 컬러를 바를 때는 브러쉬의 흔적이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브러쉬 끝을 잘 정리서 발라야 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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