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7일 네패스에 대해 화학재료사업부 실적 개선과 패키징 물량 호조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화학재료사업부 실적 개선과 패키징 물량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한 5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환율하락과 범핑물량 감소, 예상보다 다소 약한 중대형 패키징 물량 등으로 시장예상치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네패스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범핑패키징 물량증가에 의한 실적 개선과 ▲휴대폰향 범핑 수요 증가 ▲경쟁업체퇴진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화학재료사업부의 실적 호전 ▲벨기에 솔베이와의 합작사인 자회사 ‘이리도스’를 설립해 컬러페이스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려 것 등을 꼽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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