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 12번홀 전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네티즌의 선택은 스카이72'.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이 네티즌 선정한 최고 코스의 영광을 안았다. 에이스골프닷컴(www.acegolf.com)이 지난 10월부터 2달간 설문조사한 결과다. 전국 417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체 응답자는 188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코스관리와 경기진행, 서비스, 부킹의 편리성, 클럽하우스 음식, 라운드하고 싶은 곳 등 총 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스카이72골프장은 이번 설문에서 총 165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스카이72골프장은 특히 캐디 및 직원의 친절성과 온라인 부킹의 편리성, 초보자에게 편한 곳, 야간골프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 등 4개 항목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대부분 서비스 관련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스카이72는 실제 다양한 고객이벤트를 펼치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스카이72 다음으로는 가평베네스트(964표)와 나인브릿지(775표), 안양베네스트(546표), 오크밸리(471표) 등의 순이었다. 가평베네스트는 코스관리와 경기진행, 그리고 클럽하우스 음식 등 3개 항목에서 1위에 오른 덕에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 골프장은 캐디 및 직원의 친절도 부문에서도 스카이72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가장 라운드하고 싶은 곳으로 제주 나인브릿지를 꼽았다. 미국 잡지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매거진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코스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의 명문' 안양베네스트에 표를 던진 네티즌도 많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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