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신설법인 추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달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40.8% 늘어나 6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9년 11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4690개로 전년동월대비로는 1359개(40.8%) 증가했다. 또 전월비 150개(3.3%) 늘어나 1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지난달 실적으로는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1월 누계실적(5만1406개)이 최근 5년간 연간총계 평균(5만1204개)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전월비가 소폭(△2.0%)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가했다. 전년동월비로 제조업은 올해 2월 이후, 건설업은 5월 이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의 증가(△1.7%->16.6%)와 전환과 정보서비스업의 지속 성장 등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전년동월비로는 모두 증가했다. 전월비로는 전남과 강원 등 7개 시도는 감소했고 서울과 대구 등 12개 시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9.3%로 전년동월에 비해 2.0%p 증가했으며 수도권 비중도 4.0%p 늘어났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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