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225선을 돌파했다. 다만 고점에 대한 부담감은 상승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 전날 기록한 장중 고점 225.75의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

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5포인트 오른 225.1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고점은 225.30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여전히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71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6월 이후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누적 상한선이 대략 1만계약 안팎이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은 지난 12월 동시만기 이후 전날까지 1만529계약의 선물 순매수를 누적했고 금일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달 24일에도 선물 순매수 누적 규모를 1만569계약까지 증가시켰고 그 다음날 거래에서 3602계약 선물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베이시스는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차익거래 순매도 물량은 개장 직후 300억원을 넘어선 이후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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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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