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내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전라남북도와 충남서해안, 제주도지방은 낮부터 눈(강수확률 60∼90%)이 올 전망이다.

또한 오후 늦게나 밤에는 경기 서해안과 경기남부 및 충청남북도지방과 경남서부내륙에도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 및 그 밖의 경기도에도 오후늦게나 밤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관측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1도에서 영하 1도로 떨어지는 등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 남해서부, 제주도전해상에서 2.0∼4.0m로 일고, 그 밖의 해상도 오전에 1.0∼3.0m로 일다가 오후에는 1.5∼4.0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모레에 걸쳐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산간에는 많은 눈이 오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10∼30㎝,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서해안 제외), 제주도(산간 제외), 울릉도·독도 5∼15㎝, 충남내륙, 전남남해안 3∼8㎝, 서해5도, 북한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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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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