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영화 '의형제'의 송강호·강동원의 콤비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공개된 이번 영상은 송강호와 강동원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메이킹 장면들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유의 넉살 좋은 웃음을 지으며 대사를 하는 송강호, 애써 웃음을 감추고 연기를 하다 끝내 웃음을 터뜨리는 강동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들은 신분을 숨긴 채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한규(송강호 분), 지원(강동원 분)의 캐릭터설정 상 서로를 경계하거나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등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일치시켜야 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강동원은 14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펼쳤다.

이번 콤비 메이킹 영상에서 송강호는 "솔직하고 살가운 배우"라며 강동원을 소개하고, 강동원은 "송강호 선배에게 배울 점이 많았고 촬영 내내 즐거웠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상에서는 송강호와 강동원의 호흡은 물론, 극중 한규와 지원이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면서 적이었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로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장면들을 엿볼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한편 '의형제'는 적이라고 생각했던 두 남자, 한규와 지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액션 드라마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4일 개봉 예정.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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