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관련법 국회 처리와 관련 "국회 교과위에서 여야가 합의한 그대로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ICL 관련법이 국회 본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이 사학법을 반대한 이유는 사유재산권 침해를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ICL과 함께 합의한 등록금상한제도 그와 유사한 성격이지만 교과위에서 여야가 합의함 만큼 그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족수 부족으로 통과가 안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ICL 관련법은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만큼 참석 가능한 의원들은 모두 본회의에 참석해 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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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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