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행정·기술·연구직군의 필기시험이 같은 날짜인 6월12일에 모두 치러진다.

서울시는 다음달로 예정된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계획 공고에 앞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을 확정, 21일 발표했다.

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 감소와 6급 이하 정년 연장 등으로 올해 신규채용 수요는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수준(545명)을 유지한 550명 정도를 채용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에는 시험공고 이후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7개월 정도가 소요됐으나 올해는 2월중 공고, 9월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함으로써 1개월 정도 시험일정이 단축된다.

7~9급 및 연구사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지난해까지는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을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일요일에 시행했지만, 공무원시험 응시생의 공휴일 휴식권 보장과 원활한 시험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시행하게 된다.

올해는 행정·기술·연구직군의 필기시험을 같은 날짜인 6월12일(6월 둘째 주 토요일)에 실시한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특별임용시험은 올해도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규모는 오는 5월중 최종 확정된다.

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일정은 추후 정해진다. 인터넷 응시원서접수 사이트(gosi.seoul.go.kr)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작년까지는 접수기간 중에만 응시원서 취소 및 수수료 환불을 했지만, 올해부터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기간 종료후 7일 이내 원서접수 취소신청을 할 경우 응시수수료 환불이 가능하도록 했다. 응시수수료는 7급 및 연구사가 7000원, 8·9급은 5000원이다.

서울시는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등을 포함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시인재개발원 시험정보(hrd.seoul.go.kr/home/exam),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 사이트(gosi.seoul.go.kr) 등을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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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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