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아리진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트라이머리스사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아리진 관계자는 "오는 28일 BW 발행을 위한 청약이 진행 중"이라며 "전날 청약율은약 2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리지는은 이번 BW발행이 성공할 경우 트라이머리스를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관계자는 또 "미국 트라이머리스 CEO와 2월 초경 구체적인 인수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아리진은 타 바이오 업체와 공동 인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트라이머리스사는 현재 스위스의 로슈사로부터 판매 로얄티를 월 200만~300만달러씩 지급받고 있는 제약업체다.

아리진은 지난해 대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만큼 인수 조건도 유리해졌다고 강조했다.

아리진의 BW발행가는 500원으로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주가 715원 대비 30% 가량 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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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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