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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태블릿PC 첫 선..낸드플래시 제조사 최대 수혜

최종수정 2018.09.08 23:45 기사입력2010.0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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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애플 태블릿PC의 출시로 낸드플래시 제조사인 삼성전자하이닉스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태블릿 PC의 대부분에 낸드플래시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는 덕분이다.

28일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새로운 태블릿 PC 'iPad'가 오늘 새벽 공개됐다"며 "이 제품은 9.7인치 LCD화면을 탑재하고 있고 저장 용량은 현재 애플이 판매중인 아이폰 3GS의 최대용량 32GB 보다 두배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의 iPad 출시로 태블릿 PC 시장이 확대되면 최대 수혜자는 낸드플래시 관련 업체와 앱스토어 콘텐츠 공급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출시된 iPad 제품의 최대 용량은 64GB이지만 애플의 과거 3년 사례를 봤을 때 앞으로 128GB 제품의 출시도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며 "애플뿐 아니라 델, 레노보 등 업체도 20GB 이상의 대용량 낸드플래시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 이상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Pad 제품이 4월부터 출시, 연간 1000만대가 판매되면 낸드플래시 수요는 기존 수요량 대비 약 7~8%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들의 태블릿PC까지 감안할 경우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 수급은 예상보다 타이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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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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